우락부락(友樂部落)에 다녀가신 여러분께

창의예술캠프 우락부락의 다섯 번째 이야기
‘숲풍’에 다녀가신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숲풍’은 숲으로 떠나는 소풍, 숲에서 부는 바람, 그리고 숲 속 풍경을 의미합니다.

지난 여름, 아이들은 ‘숲풍’에서 12명의 아티스트와 함께
다람쥐와 옥수수를 나눠먹고, 구름 위에서의 달콤한 낮잠을 꿈꾸기도 하며
행복하고 새로운 상상을 함께 했습니다.

숲속 오솔길은 아이들의 맨발을 포근히 감싸주었고
시원한 빗소리는 마음껏 뒹굴며 뛰노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신나는 반주를 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먼 훗날,
숲풍에서 함께했던 아티스트와 친구들의 행복한 모습이 문득 메아리 되어 돌아와
숲풍의 신비로운 추억으로 간직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과 함께 놀고 즐기며 애쓰신 아티스트 선생님들,
우락부락의 든든한 울타리를 만들고 도와주신 돕는이와 운영자분들
모두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원장 박재은

1.나와 또 다른 친구와의 숲풍 ㅣ이호창 이예나

나와 또 다른 친구가 되어준 너희가 보고싶어 2박3일간의 수업이 앞으로 소중한 자양분이 되길 :-)

2.제다이의 숲풍 ㅣ양민호 허윤정

피~스~! 안녕? 제다이 기사단 여러분~ 이번 만남은 단지 시작일 뿐이야. 우리 모두 피스를 연마해서 300년 즈음 후에 지구에서 다시 만나자구. 그동안 모두에게 평화가 함께 하기를... - 마스터 아민

3.별 거 아닌 걸 별스럽게 하는 숲풍 ㅣ이혜린 김설해 조영은

주변의 사물을, 풍경을, 그리고 사소한 우리의 흔적과 거기서 연상되는 자기의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었던 시간들... 새로운 만남의 어색함과 낯설음까지도 별스럽게 여겨준 여러분과의 만남은 저희에게도 아주 별스럽게 설레고 즐거웠던 경험이었습니다. 함께 했던 친구들도 1박 2일 간의 숲풍을 끝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을 때 아니, 잊고 있다가 문득 ‘별상자’를 발견했을 때 우리가 함께 했던 경험이 일상에서 만나는 별별 별스럽지 않은 것들을 내 이야기로 별스럽게 바라보고, 음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4.동물들의 숲풍 ㅣ이철성

숲에서 2박3일간 아이들은 어느 정도 동물이 되었을까요? 맨발로 걷고, 눈 감고 기고, 어둠 속에서 동물의 소리로 말하고...... 팔 한쪽은 동물이 되었을까요? 아니면 아랫도리만? 얼굴만? 이빨만? 목소리만? 우리가 동물이란 걸 기억해요. 살다보면 어느 순간, 동물이 될 필요가 있으니까......

5.쉿! 숲풍 ㅣ전유라 김꽃봄

* 전유라 이번 숲풍은 ‘사라지는 발견’ 처럼 아이들과 즐기면서도 다양한 발견을 한 것 같습니다. 자아에 대한 발견이기도 하고 타인에 대해 알아가고 관찰하며 아이들 못지않게 저 뿐만 아니라 선생님들도 즐거운 에너지를 받고 감동을 받아간 것 같아 큰 선물을 한아름 받은 것 같아 고맙고 감사합니다.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친구들... 기분, 다람쥐, 나무, 공기, 자연 등등... 너무 너무 보고 싶네요. * 김꽃봄 새로 만나게 될 친구들에게 뭘 주면 좋을까를 고민하며 만들었던 숲풍이었는데, 다녀오고 나니 제가 더 많이 받고 배운 것 같아요. 4박 5일간 함께 시간을 보냈던 아이들, 아티스트, 운영팀, 돕는이 분들에게 무척 감사합니다.

6.판(pan)의 숲풍 ㅣ이원희(토끼도둑) 정기훈

움츠리면 펴지라하고 방관하면 졸라대는 4박5일간의 숲체원 속 아이들은 정말 숲풍 속 정령들 그 자체였습니다. 우리의 머리 위에서 떠들어대던 녀석들. 기우제가 되어버린 우리의 제사와 소원 들어주는 불놀이, 목표를 망가뜨려주던 몸짓, 손잡고 건너던 계곡과 흠뻑 젖게 해준 장대비의 자국이 남아있습니다.

7.맨발의 숲풍 ㅣ박찬응 김진욱

삼인행 필유아사(세사람이 길을 갈 때 반듯이 나의 스승이 존재한다)를 믿고 따라준 모든 친구이자 스승들이여! 우리 다시 만날 때 맨발로 인사하자!

8.놀이여행의 숲풍 ㅣ이해광(아치) 배태용(봄)

도화지에 나무를 심고, 활 쏘고, 축구를, 파티를 한다고 있다없다, 된다안된다, 왔다갔다 분주한 아이들 속에 혼자 있는 친구에게 “뭐 하고싶어?” “...” “친구들 작업하는 동안 아무것도 안할래?” “...” “친구들 작업을 알리는 홍보물 만들래?” “네” 색연필과 싸인펜으로 정성들여 포스터를 그리고, 초대장을 또박또박 삐뚤삐뚤 적는다. 조금만 기다리면 자기 몫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아이들~

9.신들의 숲풍 ㅣ고무신 자영씨 모아지

신들의 숲풍을 다녀간 여러 신들이 자기의 생활공간에서 신의 역할을 잘하고 있으리라 생각 합니다. 싫으신 심심하신 뭐하신 뭐신 예쁘신 조용하신 그리고 신신신. 미치신 고무신도 늘 여러분 생각하며 씩씩하게 잘 살겠습니다.

10.젊은 베르테르의 숲풍 ㅣ김영호(김철철)

선생님이 더 즐겁고 재미있었단다. 모두 모두 고마워요. ^___________________^

11.윤후&토미의 숲풍 ㅣ남윤후(윤후) 김인웅(토미)

비 오는 숲속에서 즐겁고, 행복한 아이들과 함께 꿈같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모두가 함께 한 음악회, 잊지 못할 거에요 ^^

12.변신의 숲풍 ㅣ안윤주(아님) 권윤우

머리맡엔 아직 비가 오는 것 같고 팔 아래로는 신난다고 꼬물거리는 너네가 있는것 같다